고창군종합사회복지관(관장 대원스님)이 지역 어르신과 어린이들이 함께하는 지역맞춤형 복지프로그램 사업을 진행해 큰 호응을 얻었다.

26일 고창군종합사회복지관에 따르면 지난 6월 농림축산식품부가 지원하고 농어촌희망재단이 주관하는 ‘2015년 지역맞춤형복지프로그램’에 선정돼 고창군 3개 지역에서 농어촌특성에 맞는 체험프로그램을 진행했다.

지역맞춤형 복지프로그램은 농촌주민을 위한 복지사업으로 고령농민과 지역아동이 함께하는 기회를 제공하고, 마을과 유아의 소통, 자연친화적 경험을 제공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번 사업에는 고창군민 70여명이 참여했으며, 고창읍, 대산면, 해리면에서 6∼7세 어린이 82명을 대상으로 소통형 농촌체험프로그램을 진행했다.

또 9월부터 11월까지는 매월 2회씩 농촌체험프로그램으로 고창보듬이나눔이어린이집, 해리어린이집, 대산동화나라어린이집 원생들과 함께하는 개별 텃밭가꾸기, 자연관찰, 고구마, 야채 수확체험, 김장 등 다채로운 농촌 체험도 마련됐다.

종합사회복지관 관계자는 “참여 주민들이 농지를 무료로 임대해 주고, 수확체험 등에도 적극 참여해 사업을 성공적으로 마무리할 수 있었다”며 “앞으로도 주민과 아이들이 함께 행복해 질 수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을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고창=고훈석기자 ghs@kwangju.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