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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태환 광주시의원 지적] 광주환경공단 직원 복지 행정 예산 낭비조회수 1225
관리자sw (kym2250)2015.11.16 17:23
광주환경공단이 직원 복지증진 차원에서 수억 원 상당의 콘도 회원권을 사놓고도 정작 이용률은 저조해 예산낭비라는 지적이 제기됐다.

광주시의회 환경복지위 소속 문태환(광산 2·사진) 시의원이 10일 광주환경공단으로부터 제출받은 행정사무감사 자료(휴양시설 회원권 현황)에 따르면 공단은 지난 3월 말 노사 협의를 통해 직원 복지증진차원에서 대명리조트 콘도 1구좌를 4333만원에 구입했다.

광주환경공단은 대명리조트 콘도 1구좌 외에도 기존 대명리조트 3구좌(20평형 1구좌·30평형 2구좌), 일성리조트 6구좌(20평형 4구좌, 30평형 2구좌), 엘도라도리조트 1구좌(28평형) 등 총 10구좌의 휴양시설 회원권을 가지고 있다.

하지만 이들 회원권은 한 구좌당 30박 이용이 가능한데도, 정작 이용률은 절반 수준에도 못 미치는 것으로 나타났다.

최근 3년간(2013년∼올해) 한 구좌당 이용률 현황을 보면 ▲일성리조트는 3.1박(2013년 3박·지난해 4박·올해 2.3박) ▲대명리조트 17.3박(〃 18박·15박·19박) ▲엘도라도리조트 20.3박(〃 22박·21박·18박) 등이다.

직급별 이용현황에서도 최근 3년간 무기계약직은 고작 3일만 이용했으며 ▲9급 직원은 11일 ▲8급 20일 이용했다.

무기계약직은 전체의 10%가 넘는 37명에 이른다. 5급 이상은 전체 임직원 281명의 40% 남짓한 123여명에 지나지 않지만 이용일수는 전체 266일의 62%에 달하는 165일이나 됐다.

문태환 시의원은 “광주환경공단은 직원들의 복지 증진이란 명목으로 수천만원대 회원권은 구입하고 있지만 직원들의 작업환경, 생명, 안전과 직결되는 보호장비 구입은 복리후생비로 사용하는 모순적인 행정을 하고 있다”며 “이용률이 낮은 회원권은 팔고 보호장비 구입비는 별도의 안전장비구입 예산을 편성해야할 필요가 있다”고 주장했다.

광주환경공단 직원 평균 연봉은 4500여만원으로 전국 80여개 공단 중 최상위급이지만, 경영평가등급은 최근 4년간 중하위인 다등급을 받았고 올해는 나등급을 받았다. 최근 5년간 매년 1억원 안팎의 영업적자를 기록했다.

이에 대해 광주환경공단은 “회원권 구입은 소모성 자산이 아니며 직원 복리후생 증진을 위한 것으로 정당하다”며 “5급 이상 직원은 하위직에 비해 기혼자가 많아 당연히 이용률이 높을 수 밖에 없고 보호장비 구입도 복리후생비로 편성하도록 돼 있다”고 해명했다.



/이종행기자 golee@kwangj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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