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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복지소식

광주·전남 주민센터 ‘복지센터’로 거듭난다조회수 1103
관리자sw (kym2250)2016.03.08 18:35
광주시 서구 금호1동 등 전국 33개 읍·면·동 주민센터에 주민 맞춤형 복지를 제공할 복지 전담팀이 신설된다. 동네 주민센터가 ‘복지 센터’로 거듭나는 것이다.

보건복지부와 행정자치부는 광주시 서구 금호1동과 남구 효덕동, 여수시 문수동과 미평동, 영암군 삼호읍 등 광주·전남 5곳을 비롯해 전국 33곳을 ‘읍·면·동 복지허브화’ 선도 지역으로 선정했다고 1일 밝혔다.

‘읍·면·동 복지허브’는 정부가 주민들과 밀착돼 있는 주민센터의 복지 기능을 강화하기 위해 도입한 사업이다.

기존의 주민센터가 찾아오는 민원인의 민원만을 처리했다면 앞으로는 통합복지 서비스가 추가돼 어려움에 처한 주민 개개인을 방문·상담하고 가구별 사정에 따라 적절한 복지 서비스를 안내하게 된다. 선도 지역으로 선정된 지자체는 2000만원의 예산과 전문가 컨설팅을 지원받는다.

주민센터의 명칭은 ‘주민복지센터’로 변경되며, 맞춤형 복지팀이 별도로 신설돼 복지 대상자 발굴에 나서게 된다.

맞춤형 복지팀은 기존 복지 업무를 담당하던 인력과 별도로 복지 업무에 경험이 많은 3명 이상의 인력으로 구성된다. 특히 업무의 전문성 및 연속성을 높이기 위해 맞춤형 복지팀 업무 담당자는 3년 이상 장기 근무를 원칙으로 하고, 경력평정 시 가산점이나 추가 수당을 지원하기로 했다. 복지부는 또 읍·면·동장의 복지전문성 강화를 위해 현 직급 혹은 직전 직급에서 복지업무를 3년 이상 전담 수행한 경험이 있는 읍·면·동장의 비율을 목표화해 관리할 예정이다.

이들은 지역 통장, 이장, 지역사회보장협의체 위원 등과 함께 도움이 필요한 주민들을 발굴하고, 장애인·노인 등 거동이 어려운 주민들을 대상으로 방문 상담 업무를 담당한다. 또 복합적인 서비스 지원이 필요한 대상에게는 심층 상담 등을 통해 필요한 서비스를 통합적으로 지원하고, 지역 복지기관 등 민간자원과의 연계로 복지 사각지대 해소에 나설 예정이다.

선도 지역으로 선정된 지자체는 이달 중에 주민센터 복지허브화 시행을 위한 준비를 마친다는 계획이다.

광주 남구의 경우는 효덕동 주민센터에 복지 팀장을 포함해 5명으로 구성된 ‘맞춤형 복지팀’을 새롭게 만들고, 주민센터 명칭을 ‘효덕동 주민복지센터’로 변경할 예정이다.

맞춤형 복지팀이 신설되면 효덕동 주민복지센터는 기존 총괄팀과 사회복지팀으로 이뤄졌던 조직이 총괄팀과 사회복지팀, 맞춤형 복지팀으로 세분화되게 된다.

남구 관계자는 “이러한 형태로 조직 구성이 개편되면 방문 상담과 현장 상담 등의 분리로 민원인에 대한 맞춤형 복지 서비스가 가능해지고, 심층 상담까지 가능해지는 장점이 있다”며 “업무의 중심 역시 행정에서 복지로 전환해 복지 사각지대를 최소화해 세모녀 사건 등 사회문제가 발생하지 않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복지부는 선도 지역을 시작으로 올해 전국 700곳의 읍·면·동 주민센터에서 ‘복지허브화’ 사업을 진행하고, 오는 2018년까지 전국 3496개 전체 읍·면·동에 대한 복지허브화를 완료할 예정이다.

/김경인기자 kki@kwangj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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