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원가족 여러분!

지난해는 참으로 다사다난한 해였습니다. 코로나19 바이러스 감염증이라는 전례없는 팬데믹으로 2년 가까이 우리 모두 큰 고통을 겪었습니다. 안타깝게도 환자와 사망자가 끊이지 않았고, 많은 국민들이 경제적 어려움을 겪었습니다.

최근에는 새로운 변종인 오미크론의 확산으로 상황이 더욱 나빠지면서 2022년 새해를 맞게 되었습니다.

그러나 원래 대변혁 시대는 위험도 많지만 엄청난 기회가 될 수도 있다는 것이 인류사에서 얻은 교훈입니다. 이번 코로나 사태도 슬기롭게 노력하면 세계 속에서 한국의 위상을 한 단계 높이는 계기가 될 수 있을 것입니다.

우리 모두 새해에 자신의 위치에서 이 대변혁을 수행하는 책임감 있는 주체로서의 역할을 충실히 수행하면서, 우리 사회를 한 단계 더 도약시키고 인류 사회에 기여하며 국가의 위상을 높이는 데 기여했으면 합니다.

하지만 이러한 상황 속에서도 우리 교육이 극복해야 할 과제가 여전히 산재해 있습니다.

국가균형발전정책에 걸맞은 지역대학의 혁신과 발전 전략, 뉴노멀 시대를 선도하는 교육방법, 고교학점제의 도입, 자유학기제의 확대, 환경혁신전략, 그리고 이들 교육혁신을 위해 요구되는 제도 개선 등 여러 가지 도전이 우리 앞에 놓여 있습니다.

피할 수 없고 반드시 극복하여 성취해야 하는 현실적 명제입니다.

힘을 모으고 뜻을 함께하며 마음을 함께하면 이루지 못할 것이 없습니다. 불굴의 의지와 강력한 실천력이 우리 송원 가족의 미래를 굳건한 반석 위에 올려놓을 것을 확신합니다.

새해는 임인년(壬寅年), 검은 호랑이 띠의 해입니다. 검은 호랑이는 리더쉽과 독립성이 강하며 정열적이고 활동적인 성격을 지닌다고 합니다. 그처럼 우리 송원 가족 모두에게도 그 기운이 함께하는 임인년이 되기를 소망합니다.

송원 가족 여러분!

어려운 환경 속에서 교육과 연구, 학업과 행정에 매진해주신 송원대학교 모든 교직원 및 학생 등 송원가족 여러분께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새해에도 교직원 상호간에 전문성을 도모하고 학교와 지역 사회가 동반자가 되어 서로의 발전을 이끌어 가는 교육적 책무를 다하는 한 해가 되기를 바랍니다.

새해에는 항상 슬기롭고 전진과 성찰, 행복과 사랑으로 보다 희망찬 한 해가 되기를 바랍니다. 여러분 모두에게 건강과 행복이 함께하기를 기원합니다.

감사합니다.

학교법인 송원대학교 이사장 고제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