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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복지소식

'주민 참여 증가· 예산 절감' 복지관의 변신조회수 1484
관리자sw (kym2250)2014.02.11 15:14

서울시와 서울복지재단이 지난해부터 추진해온 '마을공동체 중심 복지관 변화지원사업'에 대한 중간평가 결과, 주민 참여가 늘고 예산이 절감되는 등 효과가 나타나고 있는 것으로 11일 밝혀졌다.

 

서울시복지재단은 "지난달 중간평가 결과 시범사업에 참가한 22개 종합사회복지관 소속 사회복지사들의 주민 대상 활동이 예전보다 늘었고 지역사회복지관의 역할에 대한 내부 논쟁이 활발해졌다는 사실을 확인했다"고 밝혔다.

또한 일방적으로 전달하던 복지서비스가 주민들의 의견과 욕구를 반영한 서비스로 발전했으며, 주민 참여로 복지관 운영시스템을 개선하면서 예산절감 효과가 가시화되는 등 다양한 성과가 나타나고 있다고 밝혔다.

 

서울 중랑구의 서울시립대종합사회복지관의 경우 지난해 7월부터 복지관 경로식당 이용 노인 190여명을 대상으로 음식물 쓰레기를 줄이기 위한 '빈그릇운동'을 벌이고 일부를 주민급식운영위원으로 위촉했더니 잔반이 70% 넘게 줄어 400만원 상당의 예산절감 효과를 거뒀다.

 

서울 강서구 임대아파트 단지에 있는 가양5종합사회복지관은 동네에 알코올 중독으로 빚어지는 갈등을 방지하기 위해 알코올 중독자와 회복자가 같이 참여하는 '단주 자조모임'을 만들어 음주문제를 주민 스스로 해결하도록 돕고 있다.

서울시와 서울시복지재단은 올해 사업기관수를 22개에서 30개로 확대해 더 많은 복지관이 사업에 참여할 수 있도록 지원할 계획이다.

 

'마을공동체 중심 복지관 변화지원 사업'은 2012년 서울시 마포구 한 영구임대아파트단지에서 주민 6명이 잇달아 자살한 사건이 발생한 이후 기획됐으며, 현재 서울시내 종합사회복지관 96개소 중에서 저소득층 밀집지역에 위치한 22개 종합사회복지관이 1차 시범사업에 참여하고 있다.

 

서울시복지재단 임성규 대표이사는 "취약계층을 보호하고 복지서비스를 제공하는 것이 지역사회복지관들의 고유 업무였지만, 보편적 복지 도입에 따른 복지 수요의 확대와 다양한 새로운 과제들을 개별 복지관 차원에서 모두 감당하기에는 한계가 있었다"면서 "주민과 소통을 통해 지역 문제 해결사로 나서는 것을 비롯하여 복지관이 지역 내 복지센터로서의 제 몫을 다할 수 있도록 복지관의 기능과 역할을 확장시키는 것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서울=뉴스1) 장우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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